skyhighya 's dagbok, 16 maj 20

이 어플을 찾지않던 1주일간 섭식장애가 왔다.
20키로의 감량이 몸에 감당이 되지않았던것인지, 스트레스가 심했던 탓인지 생리가 한달간 지속됐다.
그에따른 호르몬 변화.. 식욕을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
먹고 토하면 되지.
나한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했다.
약 네번의 먹토후 퉁퉁 부어버린 턱과 얼굴을 보며 이러다간 내가 미쳐버릴것 같았다.
여성병원에 갔고 원인모를 문제가있을수도있다는 말에 생검도 하고 숨이 넘어갈것같은 고통을 견뎌야했다.
이비인후과에 갔다. 침샘에 돌이 막혀 부었단다. 그래도 많은 사람이 생기는 거니 걱정말란다.
PT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자신의 여자친구도 섭식장애가 있단다. 다 괜찮다고 잠시 다이어트를 쉬어보자고. 건강이 최우선이지 이뻐지는게 우선이아니라고. 회원님은 잘 해왔다고 고생많았다고 했다.
엄마랑 얘기를 했다. 엄마가 내 얘기를 듣고 내 상태를 알고 나보다 더 아파해하고 속상해했다.
일단 나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로 했다.
운동을 더열심히했다. 물론 먹토한날 몸무게가 올라가고 그다음날도 올라갔지만 오늘은 빠졌다.
운동량도 늘리고 다리에 근육이 제대로 섰다 느낄만큼 열심히했다. 먹어도 살을 뺄수있다는걸 느꼈다.
잠시 체중계는 치울것이다.
체중계를 보면 올라가고싶고, 올라가면 보게되는 그 별거아닌 숫자가 나를 쥐고 흔드는것을 더이상 참아주지 못하겠다.
내 자신을 찾을 것이다.
잠시 이 어플을 떠날것이다.

68,9 kg Tappat hittills: 19,9 kg.    Kvarvarande: 13,9 kg.    Kosten följs: Ganska bra.